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외국인 유학생' 온라인으로 체류연장 허가한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1:34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1:34

대면 접촉 통한 코로나 확산 방지 일환…단체·온라인 접수 확대
일부 서류 면제로 대학측 부담 완화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입국이나 외국인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체류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법무부는 21일 외국인 유학생 소속 대학 관계자의 체류 허가 단체·온라인 접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2020.02.07 [사진= 로이터 뉴스핌]

먼저 기존 일부 대학에만 허용되던 단체 접수를 한시적으로 전체 대학으로 확대한다. 개별 유학생이 출입국과 외국인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대학 관계자를 통해 손쉽게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신해 체류 기간 연장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출입국·외국인관서에 단체 접수를 한다. 대학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학증명서 등 일부 서류 제출을 면제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만으로도 체류 기간 연장을 허가하는 시스템 개선에도 나선다. 대면 접촉을 통한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이다.

한편 법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일정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기존 체류 기간 내 학업을 마칠 수 없는 유학생은 변경된 학사 일정까지 체류 연장을 허용했다. 제때 체류 기간 연장 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도 4월 30일까지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 강의가 허용되지 않았던 한국어연수과정(D-4)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어학연수 과정이 폐강된 경우도 학교 변경을 허용해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 등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및 체류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