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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코로나19에 뚫렸다…산업계 "셧다운 막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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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확진으로 3일간 셧다운
각 기업들 사업장 관리, 직원 건강관리 총력전 모드
셧다운시 막대한 피해...경상권 몰린 자동차 '초긴장'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산업계가 초비상이다. '셧다운 공포'가 현실화되면서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전 모드다. 각 기업들은 대응 메뉴얼을 서둘러 만들어 시행하면서 사업장 관리와 임직원 건강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코로나19 확진...3일간 '셧다운'

23일 재계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이곳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셧다운(사업장 일시 폐쇄)' 조치에 나섰다. 구미사업장은 스마트폰 연구개발과 생산 직원이 근무하는 곳으로 A씨는 무선사업부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의 일시 폐쇄와 더불어 이날 전 직원들을 즉시 귀가조치했다. A씨와 밀접접촉한 동료는 자가격리하고 증상을 면밀히 살피도록 했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코로나19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2.21 nulcheon@newspim.com

구미사업장의 셧다운 기한은 오는 24일 오전까지로 정부 차원의 방역과 더불어 사업장 자체적인 정밀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A씨가 근무한 층은 25일 오전까지 폐쇄된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 폐쇄와 관련해 코로나19 비상대응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 중이다. TF는 전날 오전 '긴급 공지 사항'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사내 확진자가 발생소식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코로나19에 뚫리면서 '셧다운' 조치에 나서자 산업계의 공포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면서 제조 기반의 생태계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걸린 기업들...대응 메뉴얼 시행하며 코로나19 차단 '총력전'

특히 확진자가 며칠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대구 등 경상권의 사업장은 전시상황을 방불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현대차 등 경상권 기반의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들은 임직원의 대응 메뉴얼을 시행하며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전 모드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에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내려보냈다. 전사적인 출장 자제와 회의 최소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업장 방역 등이 골자다. 임직원 안전과 건강을 관리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국내 및 해외 출장 자제 ▲집합 교육 취소 ▲경북 구미와 경기 수원 사업장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의 메뉴얼을 임직원에 배포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대구·경북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경상권뿐만 아니라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자제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휴점 했던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10일 오전 시설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해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0.02.10 alwaysame@newspim.com

LG전자 등 LG그룹도 지난 21일 임직원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특히 이 지역에 다녀온 직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자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서울 LG트윈타워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오가던 헬기운행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도 노사 합의를 통해 직원이 모이는 집합교육을 중단하도록 했다. 예컨대 노조 교육은 물론 회사가 실시하는 기술 교육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고, 워크숍과 세미나 등 임직원 단체활동도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경북대병원, 더블유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남병원 등 대구지역의 6개 병원을 방문하거나 중국 등 해외 코로나19 발병 13개 국가를 다녀온 임직원의 경우 무조건 2주간 자가격리하고 감염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한화그룹은 대구·경북 사업장 근무 인원의 대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고 LS그룹은 37.5도 이상 고열 증상 직원의 사내 출입을 금지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식당과 엘리베이터 등 폐쇄된 공간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방역하면서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체크 중이다. S-OIL 울산공장도 모든 직원에게 의심환자와 접촉한 경우 상태 확인 후 재택근무 조치한다는 내용의 협조 이메일을 발송하고 부서 회식 등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3일 문닫은 백화점 200억 날려...경상권 자동차 중심지 '공포감 최고조'

각 기업들이 이같은 대응 메뉴얼을 발빠르게 시행하는 것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사업장 생산차질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산업별로 다르기는하나 사업장이 하루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도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단적으로 이달 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사업장을 폐쇄했던 GS홈쇼핑의 경우 생방송 중단으로 발생한 단 3일간의 피해액(취급액 기준)이 1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7일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닫았던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3일간 휴업으로 매출손실액은 200억원을 넘었다.

이번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폐쇄의 경우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베트남 등 해외에 있는 탓에 그 피해액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나 직원들의 불안심리 등을 감안하면 평상업무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규모를 당장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자동차업계의 셧다운 공포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경상권은 특히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협력사에서 나오며 셧다운 사태가 벌어질 경우 자동차산업의 연쇄 셧다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대구·경북 자역은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의 20% 가량이 몰려있다. 자동차 부품사의 근무인력만 5만명을 넘고 경산, 영천, 경주 등에는 현대차 1차 부품협력사만 60곳이 몰려있다.

한편 전날 삼성전자의 한 경쟁사도 사업장 셧다운 가능성 소문이 퍼져 곤혹을 치뤘다. 이 회사의 평택사업장과 여의도 본사 근무자 부인과 룸메이트가 유증상 격리중이라는 인터넷 소문이 떠돌면서 이 회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ikh66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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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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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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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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