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구자균 LS산전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 취임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7: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7:00

25일 정기총회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임
병설기구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겸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사진=LS산전]

구 회장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임원사로 구성된 '전기산업발전위원회'와 지난 2월 11일 열린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며,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을 겸임하게 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전기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진 구 회장의 취임으로 전기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국제경영 석사,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부터 LS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과 더불어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융복합 기술 시대의 도래로 과거 어느 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적 혁신에 걸맞은 전기산업 육성 정책 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변압기, 차단기, 계량기, 모터, 계측기 등 전통적인 분야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마이크로그리드, DC 배전 등 신산업 간 생태계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ESS 사고조사단 활동 결과를 건설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ESS를 구축하고 위축된 ESS 사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또 내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 한국전력공사 등 대수요처와의 대외업무 시스템을 강화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문화를 정착시켜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중소기업 공존과 상호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 회장은 "남북경협이 현실화되면 전기산업 분야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펼칠 수 있다"면서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 방안과 진출 모델을 설계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 확립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사무국이 이전보다 더 강건해지고 사명감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그리고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하는 장세창 전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