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편의점업계, 코로나19 확산에 가맹점주 지원 팔 걷어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7:03

CU 시작으로 GS25,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지원책 잇따라 발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CU를 시작으로 GS25, 세븐일레븐은 2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가맹점주 지원책을 마련하고 잇따라 발표했다.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역과 관련된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방역을 진행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마스크 2만개를 실은 CU 긴급구호물자 수송차량이 BGF리테일 물류센터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2020.02.04 nrd8120@newspim.com

휴업에 따라 발생하는 식품 폐기 비용도 본사가 100% 지원한다. 휴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판매 안 된 상품들의 폐기 비용이 지원 대상이다.

가맹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에는 마스크·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의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는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상생협력펀드를 통한 대출은 2%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중소 협력사의 정산대금도 최대 2주가량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시행 기간은 이달 정산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다. 지원 업체는 200여개이다. 지원금은 상품 거래와 물류 정산 대금 약 1500억원으로, 기존 정산시점보다 조기에 지급될 예정이다.

GS25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점포를 대상으로 당일과 다음날까지 도시락, 김밥, 과일 등 신선상품의 폐기 비용을 지원한다. 휴점 후 발생하는 매출 감소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휴점 점포에 대한 긴급 판촉 예산을 편성해 긴급 지원한다. 관련 판촉 예산은 해당 점포만을 위한 단독 행사와 이벤트에 사용된다.

GS25 점포 이미지. [사진=GS25] 2020.01.13 nrd8120@newspim.com

앞서 GS25는 지난달 26일부터 점포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대구·경북지역 약 1300여 점포에 마스크과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키트를 추가적으로 무상 지원해 점포 근무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의무화했다. 또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대구·경북지역에는 전날 긴급 확보한 마스크 30만장을 우선 공급했다.

아울러 전국 영업관리 직원에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해 점포 방문 전 반드시 사용토록 권고했다. 점포에 근무하는 경영주 및 근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즉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의심자의 방문이 예상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본부가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을 실시한 점포는 보건소 방역 지침에 따라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의 구호물품 지원 차량의 모습. [사진=롯데] 2020.01.30 nrd8120@newspim.com

세븐일레븐도 휴점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 샌드위치 등 푸드상품에 대해 100% 폐기 지원을 진행한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전 점포를 대상으로는 현재 시행중인 폐기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점포를 다녀간 경우 경영주 요청 시 영업시간을 탄력적 운영 또는 휴점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전국 점포에 손세정제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에는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키로 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