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MOU 통해 30억 출연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기업)인 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4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네 번째 자생한 기업으로 지난해 중기부, 한국외식업 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2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KB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에서 허인(가운데) KB국민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03 rplkim@newspim.com |
지원대상은 음식업, 숙박업, 관광업, 도소매업, 운송업 등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천안·아산·진천, 대구·경북 소재 소상공인이다.
해당 기업에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인하(1.2→0.8%)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이나 전국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12일 중기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산하 4개 기관을 통해 2500억원을 공급하는 등 피해기업이 조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금융권 자상한 기업인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도 정부 지원책에 동참해 피해기업, 자영업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원 중기부 기업금융과장은 "이 같은 민간에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참여가 피해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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