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제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일반진료와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 발급하던 일반운전면허적성검사,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신체검사서 등은 제천서울병원에서 발급 가능하다.
보건소 주요 업무는 일반진료와 물리치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건강증진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전경.[사진=제천시] 2020.02.26 thecm@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제천시보건소 직원 및 읍·면 방문건강간호인력 대부분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업무에 투입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임상병리사 공무원, 검체 수송 운전원 등도 추가 배치해 확산 방지 업무에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불편하시더라도 정상운영 중인 보건지소와 진료소, 일반 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제천시보건소(주간: ☎043)641-3820~3833 / 야간: ☎043)641-3820~3823)로 우선 신고한 뒤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야 한다.
thec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