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천시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주거지 유적이 의림지에서 시민들과 만나볼수 있게 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신월토지구획 정리사업 당시 발굴돼 신월 제3어린이 공원에 이전 복원해 놓은 신석기 시대 유적을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이전 정비한다.
신월리 신석기 시대 유적[사진=제천시] 2020.2.18 syp2035@newspim.com |
이 유적은 제천지역 내륙지방에서는 처음 조사된 신석기 시대 주거지 매장문화재다. 큰 하천이 아닌 내륙지역에 존재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당시 제천지역의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전계획 시행은 지난주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들의 문화재 보존여부 재평가를 위한 현지 방문결과 결정됐다.
문화재위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신석기 시대 주거지 유적은 보존의 가치가 높으나 현 위치에서는 전시환경이 좋지 않아 이전해 유구를 보존처리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제천에서는 지난 2002년 신석기 시대(기원전2050경) 주거지 1기, 노지3기, 빗살무늬토기편, 삼가마, 대호병, 백자편 등이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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