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락에 어려움 호소…운영비 절감 절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서금택 세종시의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와 수도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해달라고 26일 제안했다.
실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지역 소상공인들의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종지역 식당과 목욕탕 등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역상인 면담 모습 [사진=세종시의회] 2020.02.26 gyun507@newspim.com |
이에 서금택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고충을 청취한 결과 지역 상인들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지원은 전기와 수도요금 감면 등을 통한 운영비 절감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 의장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당장 월 임대료를 걱정해야 할 만큼 매출이 급락했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을 감면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덜어줘야 할 시기"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상가 내 공중화장실 전면 소독을 통한 청결 상태 유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소독업체 등을 동원해 조치원 전통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과 주요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꼭 필요한 소비는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타 지역에서는 일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인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세종시 역시 이른 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서 이와 같은 움직임을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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