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7.93(-25.12, -0.83%)
선전성분지수 11497.55 (-358.53, -3.02%)
창업판지수 2180.70(-106.61, -4.66%)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6일 중국 주요 증시는 코로나19의 '팬더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하락한 2987.9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02% 내린 11497.5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80.70 포인트로 전날 대비 4.66%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기술주의 하락세가 커지면서 증시의 낙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 5G 통신 관련 주 등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양대 증시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100개를 상회하면서 투자 심리는 급격히 냉각됐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26%, 1.23% 하락했다.
해외자금은 4 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67억 27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4953억 위안, 8173억 위안을 기록, 6 거래일 연속 총 거래대금이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126위안으로 고시됐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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