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유엔 "북한 전기보급률 39%…소수력 발전용량 4년만에 3배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1:19

"김정은, 전기에너지 개선에 적극적"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의 10MW 미만 소수력 발전설비 용량이 4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으나 전기 보급률은 여전히 39%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국제소수력발전센터(ICSHP)는 최근 '2019 세계 소수력 발전 개발 보고서'에서 북한의 소수력 발전설비 용량이 지난해 기준 최소한 83.2MW로 2016년의 33MW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5월 4일 금야강 2호발전소를 둘러보는 모습.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소수력 발전은 대수력, 중수력과 달리 최대 1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발전을 말한다. 강이나 하천, 개천 등지에 소규모 구조물을 설치, 낙차를 통해 전기를 얻는다. 

보고서는 북한 매체의 발표를 통해 소수력 발전용량 증가를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각 1.6MW에 달하는 회창발전소 1·2호, 8MW급인 금야강발전소, 10MW급 함흥발전소와 예성강 1~3호 발전소의 완공 등을 예시로 꼽았다.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은 최근 보고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기에너지 개선을 위해 아버지보다 더 적극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지리정보국은 또 중·소규모 수력발전소의 전기생산량이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엔 보고서는 북한의 지난해 전기보급률이 2016년 추정치인 27%에서 12%p 증가한 39%로 추정했다. 하지만 농촌은 여전히 하루 3~4시간만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전기보급률 38%는 100%의 보급률을 유지하는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82%인 몽골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