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이용섭 광주시장, 코로나19 1차대응 평가 및 계획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3:18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3:18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난 1차 대응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골든타임 확보 차원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에 신천지 관계자를 TF에 참여시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시장 광주시장[사진=광주광역시] 2020.02.25 yb2580@newspim.com

이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신천지가 제공한 광주지역 신천지 교회 및 선교센터(복음방) 총 92곳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폐쇄 및 방역, 예배 및 공부모임 전면 금지의 조치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5개 구청이 어제까지 점검한 결과 폐쇄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았거나 완전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이 발견됐고, 또한 신고되지 않은 추가 시설이 발견됨에 따라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의 완결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월11일까지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의거해 '집회금지 및 강제 폐쇄 명령'을 발동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금까지 광주 신천지교회 측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와 접촉자들의 명단을 전달했고 자진해서 시설 폐쇄, 교회 등의 CCTV 공개 등 광주시의 조치에 따라 주었지만 앞으로도 시의 조치를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에 따라 신천지 예배 및 모임을 비롯해 시, 자치구, 공공기관이 직접 개최하거나 인·허가하는 집회 및 행사와 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에서 장소를 빌려 진행하는 다중 집합행사를 금지한다"며 "또한 민간영역이나 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대중집회 및 행사에 대해서도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시는 올해 101주년 3·1절 기념행사도 기념식과 민주의 종 타종식을 취소하고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와 관련, 이 시장은 "어제 오후 7시30분 정부로부터 광주 신천지 교인 2만2880명의 명단을 전달받아 시 공무원 1000여 명으로 조사단을 꾸려 전화에 의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면서 "2월16일 대구예배 참석 여부, 청도 대남병원 방문 여부,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코로나 증상 여부를 확인해 감염검사와 격리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 직원이 보건소장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퇴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정부가 2월23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기 전부터 이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모든 역량을 코로나 확산방지에 집중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344병상을 추가 확보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지역사회감염 대응전략 후속 조치로 추진해온 '국민안심병원'에 하남성심병원이 지정됐으며 앞으로도 국민안심병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집단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문화예술시설 35개소, 체육시설 14개소를 휴관조치 하고 우치공원 및 패밀리랜드, 호수생태원 및 광주시민의숲 야영장, 승촌보 캠핑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일시 폐쇄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 데 이어 관내 어린이집 1126곳도 3월8일까지 휴원을 연장했다.

단, 유치원과 어린이집 휴원을 하더라도 맞벌이가정 등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이 시장은 "5개 자치구 긴급방역과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등에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83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앞으로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재정을 조기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에서 가지고 있는 마스크 10만여 개를 감염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에 바로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일 또한 시급한 과제이며 특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시는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수출진흥자금과 중소유통업구조개선자금을 조기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로나 대응 지역경제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경제 피해현황 및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처리하는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1913송정역시장 상가 주인 25명이 이달부터 최대 4개월간 10~25% 범위에서 점포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광주아울렛 매장도 임대료를 일괄 10% 인하하기로 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광주시도 시나 산하 공공기관이 임대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서도 임대료 인하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구경북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어 달빛동맹 형제도시로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발휘해 손을 내밀어야 할 때이다"면서 "각 기관과 단체에서는 자발적으로 이들 지역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적극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