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멈춘 현대차 울산2공장...재가동 언제쯤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5:53

제네시스 GV80 등 인기 차종 생산공장...장기화 시 피해 불가피
울산공장 전체 폐쇄 최악의 상황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울산2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등을 거쳐 공장 재가동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울산2공장은 제네시즈 GV80 등 인기 차종이 생산되는 곳이다. 현대차는 보건당국의 판단을 예의주시하며 방역 등 후속 대처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현대차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울산2공장과 관련, "최종 폐쇄 범위 및 기간 등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선 공장 내 방역 등 후속 조치에 집중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공장 재개 지시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질본의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폐쇄 연장과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공장 재개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2공장 장기 폐쇄는 물론 울산공장 전체 폐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측은 이날이 금요일이고 주말 이틀이 있는 만큼, 실제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2공장에서는 제네시스 GV80, 펠리세이드, 싼타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차종은 대기 수요가 몰려 있는 현대차 인기 차종이다. 하루 생산량도 1000여대에 달한다.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불어날 수밖에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재개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역, 대비 조치를 하며 질본의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울산2공장 도장라인 근로자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조퇴한 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현대차는 울산2공장 가동을 완전히 멈춘 채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에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동료들도 격리조치 했다. 울산2공장은 오전·오후조 합해 총 4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