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50번째 도전 끝에 첫 PG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우승컵을 안은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2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우승피를 안은 임성재의 플레이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2 fineview@newspim.com |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제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약 15억2000만 원)이며 페덱스컵 포인트도 2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에 이어 한국인 7번째 PGA투어 우승자가 됐다.
우승 확정후 임성재는 "그동안 찬스가 몇 번 있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잘 살려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15번홀 베어트랩을 시작할 때 선두 1타 차였다. 버디를 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페이드로 쳤다. 그러면서 15번 버디를 하고 16번 홀을 잘 넘은 뒤에 17번 홀 버디까지 됐다. 공격적으로 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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