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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영광 대신항에 방파제 등대 설치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09:48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영광군 백수읍 대신항에 국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7월 준공을 목표로 방파제 등대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등대는 직경 2.6m, 높이 12.4m 규모의 붉은색 등대로 인근 칠산타워 모양과 이 지역 특산품인 조기 입모양을 형상화했다.

방파제.[사진=완도해경]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대신항은 2010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돼 2017년 방파제, 접안시설, 배후부지 등으로 항 시설이 확장됐으나 이정표 역할을 할 등대가 설치되지 않았다.

특히 대신항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배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등대와 주변 관광 기반시설이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해상안전 인프라 구축과 아울러 해양관광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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