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만~2532만원 확정
TCe 260ㆍ1.6 GTe 두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XM3'의 엔진 제원 및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한 판매 가격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핵심 엔진이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5500rpm, 최대토크 26.0kg·m/2250~3000rpm의 힘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 공인 연비 13.7km/ℓ(16~17인치 휠 기준)를 확보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0g/km로 낮춰 친환경성이 우수하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XM3 [사진=르노삼성차] 2020.03.03 peoplekim@newspim.com |
또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하고 전 트림에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운전대를 잡고도 수동으로 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6 GTe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최고출력 123마력/6400rpm, 최대토크 15.8kg·m/4000rpm을 낸다.
XM3 모든 트림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또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 ▲오토홀드를 적용했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Plus 트림 2140만원이다. TCe 260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XM3다"며 "여기에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그리고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했다. 더 많은 고객들이 XM3와 함께 '더욱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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