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너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 억제로 대기질 개선 효과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저녹스(低+NOx) 버너' 교체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간접가열식 건조시설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중소기업 사업장에 설치된 저녹스 버너. [사진=대전시] 2020.03.03 rai@newspim.com |
저녹스 버너로 교체 시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248만원(0.1t/hr)에서 최대 1520만원(10t/hr 이상)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위주로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한다. 9월30일까지 예산이 남은 경우 연간 최대 3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시 미세먼지대응과로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 미달 시에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조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2)로 문의해야 한다.
최정희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저녹스버너는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중소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