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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착한 프랜차이즈' 방문해 감사 뜻 전달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2:00

'착한 건물주', '착한 마스크·손세정제기업'에 이은 행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착한 프랜차이즈'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522곳의 1개월 임차료 지원에 나선 착한 프랜차이즈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이는 앞서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착한 건물주',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원가에 공급하는 '착한마스크·손세정제기업'에 이은 행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8 dlsgur9757@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원종민 명륜당 가맹점주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장관은 착한 프랜차이즈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차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명륜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이 어려움을 겪자 지난 1월 '가맹점주협의회'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전체 가맹점의 23억원에 달하는 1개월 임차료를 지원하고 임시휴업 매장 지원에도 5억원을 지원했다. 가맹점과 고통 분담에 나선 셈이다.

차담회에 함께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과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현장 어려움을 전달하고 추가적 지원 방안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총 3조15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추진 중이고,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0.3%p 정책자금 금리인하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프랜차이즈가 전국에 45곳이 있으며, 지원받는 가맹점은 6만3000개를 넘어섰고, 지원에 동참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임차료와 가맹 수수료는 가맹점이 가장 부담스러운 고정비용이지만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기는 어려운 부분인데, 착한 프랜차이즈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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