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GM, 전기차에 5년간 24조원 투자…테슬라에 도전한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0:14

신형배터리 '얼티엄(Ultium)' 테슬라 용량 두 배로
5년 내 전기차 생산 연간 100만대까지 확대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신형배터리 '얼티엄(Ultium)'과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한 200억달러(약24조원)의 5년간 투자계획을 공개하면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냈다.

기존 테슬라 제품 용량의 두 배인 얼티엄을 개발하고 5년 이내에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 판매가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GM 최고경영자(CEO) 매리 바라는 전기차 시대를 향한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5년 안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100만대 판매가 가능토록하고 이를 뒷바침하기 위한 신형 배터리 팩 얼티움을 계속 발전시킨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형 배터리 얼티움은 최대용량 200kW급으로 테슬라가 제공하는 용량의 두배에 이른다.

미시간의 디자인센터에서 바라는 "전기차 공급량을 더 늘이면서 GM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배터리 기술은 kW당 140달러인 현재의 비용구조를 100달러 아래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M은 LG화학과 함께 오하이오 공장에서 새로운 배터리를 제조할 계획이며, 연간 2억 5천만개의 배터리 셀이 새로 제작된다. 배터리 재생도 이 곳에서 진행하는데, 기존 배터리 셀을 새로운 대체품으로 바꿔 재생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테슬라도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서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소위 '배터리 데이'라는 성과를 4월 중에 낼 수 있다고 큰소리 치고 있는 상황이다.

GM은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이번 배터리 기술로 다양한 사양의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2년내의 단기계획과 2025년까지의 중기계획으로 나누어 현 전기차 시장을 재편하면서 캐딜락, 험머, 쉐보레 등 2023년까지 모두 20개의 전기차 라인업이 신설된다. 그리고 2025년까지 연 1백만대를 판매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GM은 미국에서 모두 16만3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22만 3000대를 팔아치웠다. 문제는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GM의 3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GM으로서는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이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책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