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경북 경산시 특별관리지역 지정…경북 확진자 40% 경산서 발생(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1:39

신천지 교회 본부 행정조사 실시…명단·예배별 출석기록 조사
어린이집 휴원 2주 연장…사회복지이용시설도 동일 적용 권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구광역시와 경북 청도군에 이어 경산시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북 확진자의 40% 가량이 경산시에서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신천지 교회가 제출한 신도 명단에 대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천지 교회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다. 또한 유초중고 개학 연장에 맞춰 어린이집 휴원과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도 22일까지 2주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산시는 지난 3일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 중 73%(89명 중 65명)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의 전체 확진자 중 경산시의 비중은 40%(725명 중 291명)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와 서초구청이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시인재개발원 일대에서 군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5 mironj19@newspim.com

특히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에 해당하고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 가량인 135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집단 감염 등의 사례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 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여타 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해 집중관리 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경산시 내 신천지 신도 중 31번과 접촉한 543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고 이외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이들 중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3개소 외에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검토해 경산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경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대구 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약 70실)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 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신도 등 명단에 대한 자료 검증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행해진 조치다.

행정조사는 중수본 특별관리전담반 2명과 방대본 역학조사팀 2명 등이 조사단을 구성하고 대검찰청의 포렌식 분석 관련 인력·기술·장비 지원을 받아 행해질 계획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신도 등 명단, 교회 등 시설정보, 예배별 출석기록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기존 8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22일까지 2주 연장한다. 휴원기간 동안 어린이집의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는 어린이집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하고 긴급보육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긴급보육 이용과 관련한 불편사항은 시·도별 콜센터, 시·군·구 보육 담당 부서,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즉시 점검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이용시설도 같은 기간 휴관연장 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8시 현재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3개소에 총 584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전일 대비 211명이 증가했다. 입소정원 605명 대비 96%가 입소를 완료하였다.

또한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학교 인재원)'와 '경북대구4 생활치료센터(칠곡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추가 개소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는 총 5곳을 운영한다. 6일에는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칠곡 대구은행 연수원)'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 구미 LG 디스플레이 기숙사,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도 생활치료센터 설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