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국토부에 全노선 운수권 회수유예 건의..."정상운영 불가능"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7:22

전날 김현미 장관에게 공문 보내
한국발 입국금지·제한 국가 확산 원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정부에 국제항공운수권 등을 유예해달라고 건의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올해 모든 노선의 국제항공운수권, 영공통과이용권, 슬롯(SLOT. 시간당 비행기 운항 가능 횟수) 회수를 유예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현행법에 따르면 운수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20주를 운항해야 한다. 영공통과이용권도 50%이상, 슬롯은 80%이상 의무적으료 사용해야 한다.

앞서 정부가 지난 달 17일 중국노선에 한해 운수권과 슬롯 미사용분에 대한 회수 유예조치를 결정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한국발 입국금지·제한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국토부가 이 같은 조치를 전 노선에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미주·유럽노선의 운항을 대거 축소하며 대한항공도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98개국(임국금지 41개국·제한 57개국)이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의 절반을 넘었으며 100개국을 코앞에 둘 정도로 확대된 실정이다.

대한항공은 공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타국의 한국발 승객 입국 제한 조치와 여행 수요 급감 등으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