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확진자 집계 조정…중복 인원 제외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6일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5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6일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56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포함) 360명과 크루즈선 696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6명 ▲일본 내 확진자 6명이다.
각 지자체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총 31명이었다. 아이치(愛知)현과 도쿄에서 각각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이타마(埼玉)현과 야마구치(山口)현에서도 각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 외로는 홋카이도(北海道)·오사카(大阪)부·교토부(京都)·와카야마(和歌山)·니가타(新潟)·효고(兵庫)·도치기(栃木)현에서 각 1명씩이었다. 시가(滋賀)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크루즈선 확진자 수는 전날 확인된 추가 확진자 8명을 더해 696명이었다. 전날까지 발표인원은 706명이었지만 일부 인원의 중복 집계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조정됐다. 크루즈선 추가 확진자 8명은 하선 후 시설에 격리됐던 인원이다. 귀가 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가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국내 감염자 360명의 지역별 현황은 홋카이도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이치현이 57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로는 ▲도쿄 52명 ▲가나가와현 34명 ▲오사카부 18명 ▲지바(千葉)현 15명 ▲와카야마현 14명 ▲고치(高知)현 7명 ▲이시카와(石川)현 6명 ▲구마모토(熊本)현 6명 ▲니가타현 6명 ▲교토부 6명 등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5일 시점 60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33명 ▲일본 국내 확진자 27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가운데 5일 기준 증상 개선으로 퇴원한 사람은 248명이었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