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S&P, 우리·하나은행 DLF 제재...신용등급 부담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2:15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2: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완전 판매 금융당국 제재...평판리스크 확대
재무실적 영향있다면 신용등급 하방압력 받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에스앤피(S&P)는 6일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고위험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으로 평판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의 평판이 훼손돼 사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데, 재무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 두 은행의 신용등급은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DLF 제재가 향후 경영진 안정성과 일관적인 사업전략 실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태료가 크지 않고 이로 인해 재무실적이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낮아 당장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했다.

[사진=하나은행, 우리은행 사옥]

S&P는 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견조한 프랜차이즈와 폭넓은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는 규제 흐름에 따라 상품설계 및 판매절차와 관련한 관리,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각각 약 170억 원, 200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를 6개월간 정지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두 은행의 내부통제 부실이 지난해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 불완전판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S&P는 향후 임직원에 대한 제재는 경영진 안정성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과태료와 손해배상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은 두 은행의 실적 대비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파생결합펀드 배상에 대비해 각각 약 1600억 원과 500억 원(세전이익의 약 5%와 2%)을 충당금으로 적립했다.

또 두 은행은 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07-2008년 기업고객들에게 불완전판매한 통화옵션계약(키코)와 관련된 배상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S&P는 경영관리 및 지배구조,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한 내부통제가 상당히 취약해질 경우 은행의 평판이 훼손되고 사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 두 은행의 신용등급은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