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문재인 키즈' 도봉을 오기형, 칼 갈았다…"4년간 혹독한 트레이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년 전과 지금의 오기형은 달라…주민과 밀착소통하며 치열한 준비"
"도봉 지역 최대현안은 교통…여당 의원만이 빠르게 풀 수 있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문재인 키즈' 오기형 변호사가 돌아왔다. 서울 도봉구을(乙)에 '자객공천' 됐다가 낙선한 지 4년 만이다. 오 후보는 오는 4·15 총선에서 현역 김선동 미래통합당 의원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 

오 후보는 2016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총선인재 '5호'로 영입됐다. 그야말로 화려한 데뷔였다. '더벤져스' '문제인 키즈'로 불리던 오 후보는 3선의 유인태 전 의원 후임으로 낙점됐고, 20대 총선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도봉구을에 전략공천됐다. 당시 오 후보의 낙선을 점친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수십 년간 도봉에서 정치경륜을 다진 김선동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벽은 견고했다. '안풍(安風)'이 불며 민주당 표심은 흩어졌고, 총선을 불과 5주 남겨놓고 부랴부랴 준비한 신인은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다.

오 후보는 오는 4월 도봉을 선거에 다시 도전한다. 4년 전 낙선의 쓴맛을 본 후 제대로 칼을 갈았다고 한다. 그는 4일 뉴스핌과 만나 "그 때의 오기형과 지금의 오기형은 다르다"고 했다. 도봉을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민주당 한반도 경제통일위원회 위원·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고, 홍영표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패스트트랙 정국' 한복판에서 정무적 감각을 익혀나갔다. 지난해 일본의 대(對)한 수출규제 파동 당시엔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4선 중진 최재성 의원과 함께 정부·여당 대응전략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20대 총선의 오기형은 정치 훈련이 덜 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정치훈련을 해왔다"며 "경험이 부족했던 과거와 다르다. 이제 바로 뛸 준비가 돼있다고 감히 주민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도봉지역의 민생 핵심과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특히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는 현실적 방향성을 제시해 해결해낼 자신이 있다"며 "도봉 지역 문제를 책임지고 풀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기형 전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지역위원장. 2020.03.04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오기형 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의 일문일답.

-20대 총선 이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당시 전략공천을 받고 선거운동을 5주밖에 하지 못했다. 지역주민, 당원들과 밀착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4년 간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원 배가운동을 통해 지역 당원수를 늘리는 작업을 했고, 주민들과 열심히 소통했다. 이번 경선도 당원들과 함께 돌파했는데 이제 어느정도 신뢰연대가 상당히 쌓인 것 같다. 

-4년 전 오기형과 지금의 오기형은 어떻게 다른가.

▲2016년 총선 직전까지 저는 그저 '전문가 오기형'이었다. 전문인력으로서 정권교체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나선 남북관계·국제통상분야의 전문가였을 뿐이다. 정치 훈련이 덜 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정치훈련을 해왔다. 2017년 대선·2018년 지방선거에 참여해 선거 경험을 쌓았고, 지방선거 직후에는 원내대표 비서실장직을 맡아 패스트트랙 협상 등 정무적 이슈를 직접 다뤄봤다. 이런 경험 속에서 정무적 감각·정책 역량을 쌓았고,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간사를 맡아 당정 협의를 통해 급박한 상황을 뚫어보는 경험도 했다. 당이 풀어야 할 중요한 사회적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쟁점 한복판에는 제가 서있었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지난 4년간 지역사회 현안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 

이제 정치적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 바로 뛸 준비가 돼있다고 감히 주민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다

-올해 선거 전망은 어떻게 보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전망을 내놓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2016년 총선 당시 '안철수 바람'이 불어 흩어졌던 민심이 그간 상당히 모아졌다. 분열을 많이 극복했고, 민주당 지지층도 확장됐다. 

구도적 측면에서도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당시 선거는 민주당·새누리당·국민의당 3파전이었다. 국민의당을 향한, 다소 결이 다른 민심은 지금 모두 사라졌고, 진보계열 단일후보로 이번 선거에 임하게 됐다. 선거에 겸손하게 임한다면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민심 변화가 잦아 승부 예측이 어려운 지역이다. 현장에서 만난 민심은 어떤가. 

'이번엔 바꿔보자'는 주민들의 열망이 있다. 도봉을은 17대 유인태(열린우리당)·18대 김선동(한나라당)·19대 유인태(민주통합당)·20대 김선동(새누리당) 의원으로 선거 때마다 의원을 교체해왔다. 이번 21대 총선에선 확실히 민주당 중심으로 가야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중앙정치문제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현역 김선동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친박 중의 친박'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선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고 여기에 대한 사과나 반성도 일절 없다. 이점에 대해서도 우리 주민들이 분명하게 심판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도봉 주민들이 오기형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일단 민주당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정권은 교체됐지만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 여소여대·5당5색 국면에서 소수파 정권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다들 '여당이 뭐하고 있냐'고 지적하는데, 관료와 야당 언론에 발목잡혀 쉽지 않은 20대 국회였다. 

이번에는 최소한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 개혁연대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꼭 승리해야 할 선거구 3개가 있다. 도봉을과 강북갑, 관악갑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들로, 이런 지역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과반 개혁연대라는 목표치에 가까이 갈 수 있다. 개혁블록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이를 이해하고 도와줘야 한다. 

도봉 지역을 놓고 보면, 무엇보다 민생 핵심과제를 제가 많이 고민하고 준비해왔다고 자신한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는 현실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풀어갈 자신이 있다. 경험이 부족했던 과거와 다르다.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 대한민국은 고립된 섬이나 다름없다. 분단된 남북관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사회의 숙명적 과제다.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 풀려면 제가 선거에 꼭 당선돼야 한다. 아직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 상태다. 

-지역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갈 생각인가. 

▲도봉을은 사방이 꽉 막혀있는 외진 곳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GTX-KTX 연결 △경전철 확장 등 크게 3가지 교통 현안이 있다. 3가지 사업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특히 GTX 유치를 가속화하려면 국가 예산 확보가 중요한데 이것은 국회에서 풀릴 수 있는 문제다. 방학역~마들역 간 동북선 경전철 연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의 '관문도시' 계획 속 도봉구가 물류와 교통 중심지로 역할을 하는 미래도 그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남북관계가 뚫려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고속철도가 놓이면 도봉구가 그 출발지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른 경제적 가치도 클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아레나'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와 노원구 사이에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 10년 임기 중 유일하게 진행되는 부심개발 프로젝트다. 이명박 전 시장의 '청계천', 오세훈 전 시장의 '상암 DMZ' 사업 쯤으로 보면 된다. 도봉구청장, 노원구청장과 서울시장이 모두 민주당이기에 잘 풀어낼 수 있었던 사업이다.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선출되면 보다 구체적인 사업들을 같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1대 국회에 입성해 가장 먼저 풀고 싶은 과제는 무엇인가. 

▲남과 북이 경제적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보려 한다.

국가 정치체제가 달라도 경제적으로 교류하는 사례가 있다. 중국과 홍콩도 '국내 자유무역협정(FTA)' 개념의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지 않았나. 남북이 지금 당장 통일할 수 없다면 평화적으로 공존하면서 경제적 공동체를 추구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흡수통합 대신, 경제적 교류·협력을 일상화하는 한반도 경제통일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외교권 숙제이며, 재집권이 가능하다면 차기 정권의 과제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한중 관계를 강화하는 문제가 있는데, 한중 경제교류 혹은 사회적 협력 틀을 제대로 구축하고 싶다. 현재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진행중인데, 더욱 과감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미래가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소극적으로 진행해선 안 된다. 중국에 대해 과감히 열어주고, 그 안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산업정책 대안도 적극 고민하고 풀어나가려 한다. 실사구시형 정치가 이뤄지려면 경제구조부터 바뀌어야 하는데,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정책 준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