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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10만명 육박…"한국 신규 확진 감소"(6일 오후 1시 43분)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5:21

누적 확진·사망자 각각 9만8381명, 3383명
회복자 5만5418명, 전날보다 4743명 증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는 9만8000명이 넘었다. 중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국가 및 지역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다만 중국은 후베이성 외에는 신규 확진자가 거의 줄어든 상태이고 우리나라도 확진자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주목을 받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9만8381명, 338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확진자 8만555명, 사망자 3042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회복자 수는 5만5418명으로 전날 오후 1시 33분 때보다 4743명이 증가했다. 회복자 역시 중국이 5만37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서 첫 확진…아시아·중남미·유럽서도 나와

아프리카 대륙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중남미 국가 코스타리카에서도 첫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아시아에서는 팔레스타인(4명)·부탄(1명), 유럽에서는 슬로베니아(1명)·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명)가 첫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주요 국가 및 지역 확진자는 ▲중국 8만552명 ▲한국 6284명 ▲일본 360명 (크루즈선 제외) ▲이탈리아 3858명 ▲이란 3513명 ▲미국 233명 ▲쿠웨이트 58명 ▲프랑스 423명 ▲독일 545명 등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감염자 수를 기존 706명에서 696명으로 정정했다. 사망자수는 동일(6일)하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 수는 ▲중국 3042명 ▲한국 40명 ▲일본 6명 (크루즈선 제외) ▲이탈리아 148명 ▲이란 107명 ▲미국 12명 ▲프랑스 7명 등이다.

◆ WHO "한국 신규 확진 감소세...고무적 조짐"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관련해 "고무적인 조짐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보고된 사례는 이미 알려진 집단에서 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은 추가 확진 사례 143건을 보고했는데 대다수 사례가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계속 보고되고 있고, 8개 성은 지난 14일 동안 아무 사례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몇몇 국가가 많은 수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보고하고 있지만, 115개 국가는 아직 어떠한 사례도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21개국은 단 1건을 보고했고 5개국은 지난 14일 동안 신규 환자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이르렀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에 있지 않다"고 일축한 뒤 코로나19 발병을 억제하려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억제책이 코로나19 대응의 주요 초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중국/기타). 회복자 증가 추세 [자료=Johns Hopkins CSSE] 2020.03.06 herra79@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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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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