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신평·한기평, 현대삼호중공업 'BBB+' 신규 부여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7:59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8:2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6일 현대삼호중공업이 'BBB+/안정적' 신규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신용등급 평가와 관련해 "재무구조 안정화 차원에서 회사채 발행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3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 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중공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수주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기평 역시 "조선업황 침체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2020.01.03 tack@newspim.com

신평사들은 재무안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적극적 자구계획 노력과 2017년 7월 Pre-IPO(4,000억원 유입) 등에 힘입어 재무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현 수준의 재무상태, 선박 인도스케줄에 따른 건조대금 유입, 대체자금조달능력 등을 감안할 때 유동성 대응능력 및 재무안정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기평은 "매출도 저점을 찍고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가가 높은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2019년 매출은 전년대비 33.2% 증가한 3조500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나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기평은 "기존 저마진 잔고들이 실적에 반영되는 가운데,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강재가 인상이 손실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신평,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1노치 업리프트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조선업황의 가시적인 개선으로 수주잔고의 양적 질적 안정화 ▲EBITDA마진 3.5% 이상 ▲순차입금/EBITDA 3배 이하 안정적 유지할 경우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수주잔고회전율 1배 이하 ▲저조한 수익성 지속 ▲모회사 신용위험 확대할 경우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

한신평 역시 ▲적정 수준의 고부가가치 수주물량 확보를 통해 매출 규모 및 이익기반을 개선하고 ▲이익창출 확대 ▲원활한 현금흐름 등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을 크게 축소할 경우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

한편 업황 불확실성으로 수주 및 영업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하향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