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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3349명..전년比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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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건수는 5.7%, 부상자수는 5.8% 각각 증가
사망자 40%는 보행중 사고..사고 비율 여전히 높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지난 2002년(-10.8%) 이후 18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8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 사고건수는 22만9600건으로 2018년(21만7148건)과 비교해 5.7%(1만2452건) 늘었다. 부상자는 34만1712명으로 2018년(32만3037명) 대비 5.8%(1만8675명) 증가했다.

발생 사고건수는 늘었지만 사고 사망자는 11.4%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2년 전 대비 20% 감소하는 등 최근 2년간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사고 발생별로 사망자 수를 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9%(13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승차 중 34.4%(1,150명), 이륜차 승차 중 20.9%(699명), 자전거 승차 중 5.3%(179명) 순이다. 인구 10만명 당 보행사망자(3.3명)는 OECD 평균(1.0명) 대비 3.3배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행 중 사망자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456명이다. 지난 2018년(518명) 대비 12.0% (-62명) 감소했으나 보행사망자의 35.0%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년(1682명) 보다 7.8%(-132명) 감소했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769명으로 2018년(843명)과 비교해 8.8%(-74명) 줄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2018년(346명)과 비교해 14.7%(-51명), 2017년(439명) 대비는 32.8%(-144명) 감소했다.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633명으로 2018년(748명)과 비교해 15.4%(-115명) 줄었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과 비교해 광주(-34.7%), 울산(-28.4%), 세종(-25.0%), 제주(-19.5%), 서울(-17.7%), 대전(-14.1%) 순으로 사망자가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서울(2.6명), 광주(3.3명), 부산(3.8명), 대구(4.0명) 순으로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교통안전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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