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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한·중 입국자 '2주 대기' 비용 자기부담...강제력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8:58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8:5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2주 대기' 방침은 강제력이 없는 것으로,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6일 기자회견에서 "2주 대기는 어디까지나 요청 사항이고 강제력이 없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한·중 양국에서 입국한 사람 중 일본인은 원칙적으로 자택에서 대기하고, 외국인이나 집이 먼 일본인은 사전에 예약한 호텔 등 숙박 시설에 체류한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체류지 확보가 어려운 입국자의 경우 비용 자기 부담 조건으로 일본 당국이 숙박시설 마련을 조정해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필요에 따라서는 당국이 비용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입국자는 우선 항공기에서 배포되는 '건강 카드'에 자신의 몸 상태를 기록해 제출해야 하며, 공항에서 체류지로 이동 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 또는 렌터카로 이동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 대해 ▲발행한 사증(비자) 효력 중단 ▲일본인 포함 양국발 입국자 전원 2주 간 대기(격리) ▲항공편이 도착 공항을 나리타(成田)·간사이(関西)공항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입국 제한 조치는 오는 9일 0시부터 적용돼 이달 말까지 유지된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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