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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 류호정 배치...'해고된 20대 여성 노동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21:23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21:51

1번 류호정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2번 장혜영 영화감독
3번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4번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정의당이 21대 총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을 낙점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1번은 류호정·2번 장혜영·11번 문정은·12번 정민희·22번 김용준 후보로 순번이 결정됐다"며 "정의당은 1, 2, 11, 12번 및 21번 혹은 22번 총 5개 순번을 35세 이하 청년에게 할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월 전국위원회를 통해 청년 후보들을 당선 안정권에 포함시키는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침'을 의결했다. 비례대표 1번을 포함해 당선권 경쟁명부 20%를 청년에 할당하는 방침이다. 또 여성, 장애인, 농어민 할당을 적용한 뒤 최다득표순으로 투표결과 그대로 순번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정의당 제공] 정의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왼쪽부터 1번 류호정, 2번 장혜영,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후보.

장애인할당 7번에는 배복주 후보가 당선됐다. 배복주 후보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장애인할당 18번에는 정의당 장애인위원장인 박종균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농어민할당 14번에는 박웅두 정의당 농어민위원장이 당선됐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37명 중 최다 득표자는 배진교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이다. 여성 후보 최다 득표자는 강은미 전 광주광역시 시의원이었다. 배 전 구청장은 4번에, 강 전 시의원은 3번에 배치됐다.

이번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는 총 8만841명이 참여했고 전체 투표율은 50.12%이었다. 당권당원 투표는 70% 비중, 시민선거인단 투표는 30%비중으로 환산해 결과에 반영됐다.

다음은 정의당의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다.

1번 류호정
2번 장혜영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5번 이은주
6번 신장식
7번 배복주
8번 박창진
9번 이자스민
10번 양경규
11번 문정은
12번 정민희
13번 조성실
14번 박웅두
15번 김혜련
16번 한창민
17번 정호진
18번 박종균
19번 박인숙
20번 김종철
21번 이현정
22번 김용준
23번 조혜민
24번 염경석
25번 최영란
26번 배수정
27번 심지선
28번 이영석
29번 김가영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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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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