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10.2만 넘겨...발생지 9곳 추가 (7일 오후 12시 53분)

기사입력 : 2020년03월07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03월07일 15:52

확진·사망자 각각 10만2180명·3491명
프랑스령 기아나·카메룬 등서 첫 발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0만2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약 3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후 12시 5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0만2180명, 3491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각각 3799명, 108명 늘었다.

누적 회복자는 5만7389명으로 전날보다 1971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내 회복자가 5만54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3.07 bernard0202@newspim.com

◆ 발생 국가·지역에 프랑스령 기아나 등 9곳 추가

확진자 발생 국가 및 지역에 프랑스령 기아나와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카메룬 등 9곳이 추가됐다. ▲프랑스령 기아나 5명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2명 ▲카메룬 1명 ▲페루 1명 ▲토고 1명 ▲바티칸 시국 1명 ▲콜롬비아 1명 ▲세르비아 1명 ▲슬로바키아 1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생 국가·지역은 101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첫 발생지로 집계된 9곳을 제외한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중국 8만651명 ▲한국 6767명 ▲이란 4747명 ▲이탈리아 4636명 ▲기타(이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696명 ▲독일 670명 ▲프랑스 653명 ▲일본 420명 ▲스페인 410명 ▲미국 330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중국 3070명 ▲이탈리아 197명 ▲이란 124명 ▲한국 44명 ▲미국 14명 ▲프랑스 9명 ▲기타 6명 ▲일본 6명 ▲스페인 5명 ▲이라크 4명 ▲영국 2명 ▲홍콩 2명 ▲호주 2명 ▲스위스 1명 ▲네덜란드 1명 등이다.

◆ WHO "공동 대처해야...여름에 계속될 수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억제를 모든 국가가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동 대처해야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시간으로 6일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계속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고 권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화 된 세상에서 유일한 옵션은 함께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한일간 입국 제한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코로나19가 독감과 달리 여름철에도 계속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여름에 기온이 오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다른 기후 조건에서의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활동할 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가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이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처럼 하절기에 그냥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희망"이라면서 "현재 그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