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던 유대계 콘퍼런스에서 2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는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후 뉴욕으로 돌아갔다.
당시 콘퍼런스에는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상원의원 등 주요 정계 인사가 참석했다.
AIPAC은 성명에서 "우리는 뉴욕 보건부 및 연방 보건 당국과 협력하고 있는 웨체스터 카운티 보건부와 DC 보건부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PAC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당시 콘퍼런스에는 전국에서 모인 1만8000명 이상의 인사들과 미 의회의 3분의 2이상이 참석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5522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355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미국 내 확진자는 346명이며 사망자는 14명이다.
지난 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08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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