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임성재,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단독 3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챔피언 하튼과는 2타차…첫 승 바로 다음 대회에서도 선전하며 톱랭커 위상 다져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공동 5위, 강성훈은 공동 9위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임성재(22)가 미국PGA투어에서 연속 우승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2주동안 '우승-단독 3위' 성적을 냄으로써 다시한번 세계 골프계에 '임'(Im)을 각인시켰다.

임성재는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파72·길이7454야드)에서 열린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임성재는 4라운드합계 2언더파 286타(70·69·74·73)를 기록, 챔피언 티렐 하튼(28·잉글랜드)에게 2타 뒤진 3위를 차지했다. 하튼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그는 이 대회 전까지 유러피언투어에서만 4승을 올렸었다.

 

임성재가 미국PGA투어에서 2주동안 '우승-단독 3위'의 성적을 냈다. 8일 끝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가 단 네 명에 불과할 정도로 코스가 어렵게 셋업됐다. 임성재는 지난주 투어 첫 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세계 골프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사진=미국PGA투어]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데 이어 바로 다음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인 그는 9일 발표될 랭킹에서 20위대 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이번이 투어 51번째 대회 출전이다. 단독 2위는 지난주 우승, 지난해 9월 연장전 끝에 단독 2위를 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올시즌에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번째 '톱10' 진입이다.

이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린은 단단하고 빠르며, 매일 까다로운 곳에 홀이 설정된 까닭에 선수들이 스코어를 내는데 애를 먹었다. 투어에서 코스(PGA내셔널 챔피언코스)가 어렵기로 소문난 지난주 혼다 클래식 못지않은 코스 셋업이었다.

우승자 스코어가 혼다클래식(6언더파)보다 2타 많을 정도였다. 최종일 언더파를 친 선수는 10명, 나흘 합계 언더파 스코어러는 4명에 불과했다.  지난 12월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와 함께 인터내셔널팀으로 활약한 마크 레시먼(호주)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언더파 287타로 4위에 올랐다.

그런데도 임성재는 1,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로 편성돼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고 최종 순위에서는 매킬로이를 앞섰다.

임성재는 이날 13번홀(길이 353야드)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전날 11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더블보기다. 94야드밖에 안되는 어프로치샷을 물에 빠뜨린 것이 원인이었다.

임성재는 그러나 나흘동안 티샷부터 퍼트까지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스트로크 게인드 티-투-그린' 부문 지표는 10.524로 랭킹 4위다. 나흘동안 티샷에서 퍼트까지 출전선수 평균보다 10.524타나 앞섰다는 뜻이다. 그는 또 빠르고 단단한 그린에서 단 한 차례도 3퍼트에 의한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투어 첫 승 후 바로 출전한 대회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기량을 보인 그가 다음주 열리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매킬로이는 이날 더블보기를 2개나 쏟아낸 끝에 4타를 잃었다. 그는 합계 이븐파 288타(66·73·73·76)로 대니 리 등 세 명과 함께 5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올시즌 출전한 투어 여섯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5위안에 드는 기록을 이어나갔다. 매킬로이는 12일 시작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강성훈은 합계 1오버파 289타(69·68·78·74)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공동 2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투어 통산으로는 181개 대회에 출전해 열 다섯 번째로 10위 안에 들었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덕분에 4월 둘째주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도 처음으로 출전한다.

'대기 순번'에 있다가 출전 행운을 얻은 이경훈은 첫 사흘동안 견실한 플레이를 했으나 최종일 7오버파(버디2 보기7 더블보기1)로 크게 뒷걸음질했다. 그는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4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3위 브륵스 켑카보다는 1타 앞섰다. 켑카는 이날 1언더파를 쳤지만 합계 9오버파 297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합계 11오버파 299타로 69명 가운데 공동 56위를 차지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