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 130명, 역학조사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1:39

전일대비 10명 증가, 동대문구만 8명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후 즉각조치 시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가 보건소 역학소사 기능을 강화한다.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초 인지 보건소에서 즉각 후속조치를 시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0시 기준 확진자는 130명으로 전일대비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격리중 환자는 101명이며 29명은 퇴원조치됐다. 사망자는 없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09 peterbreak22@newspim.com

특히 동대문구에서만 무려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크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동대문구의 경우, 확진자 가족 4명을 포함해 동안교회 전도사 관련 등 이미 접촉자로 분류한 범위 내에서 발생했다.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동안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환자의 최초 접점인 자치구 역학조사 활동을 확대하고 즉각대응반 지원을 강화하는 역학조사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가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해 서울시에 보고한 뒤 시 역학조사관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했다면 이제는 확진판정시 최초 인지 보건소에서 바로 후속조치를 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최초인지 보건소는 즉각적인 기초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시행하고 시는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노출력이 있거나 집단 발생이 의심될 경우에 즉각대응반을 즉시 구성해 지원한다.

또한 기술적 측면에서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반, 자료분석반, 전문가 자문단 등을 신설해 운영한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기술지원반은 권역별 5개로 담당 역학조사관을 지정해 기술자문에 응하고 자치구 현장조사를 지원하면서 조사기법을 전수한다. 자료분석반은 GPS 등 전산자료를 조회, 분석해 환자 동선정보 등을 신속히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단은 집단시설 및 유행사례 발생 시 감염경로를 추정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한다. 자치구 역학조사관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24시간 이내에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등 그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