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정병국 "아쉽지만 대의 위해 불출마...미래한국당 안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서 불출마 배경 담담히 털어놔
"대의가 나를 요구하면 흔쾌히 받아들여야" 심경 밝혀
'미래한국당으로 갈 생각이냐' 묻자 "전혀 없다" 일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도 하겠다. 다만 미래한국당은 가지 않겠다."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정치는 대의를 가지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 여주·양평에서 내리 5선을 한 중진의원으로 '보수통합'의 주역이다.

정 의원은 이날 불출마 결심 배경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당의 혁신을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는 단호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지역민들에 대한 미안함도 묻어났다.

정 의원은 "나라고 해서 아쉬움이 없겠나. 6선 의원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며 "그러나 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지지자분들을 떠받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거슬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결국 통합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 총선 승리의 길. 공천 때문에 분열이 되면 안 되니까 나를 과감하게 활용하라고 했다"며 불출마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향후 총선에서 당을 위해 어떻게든 역할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움직일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다음은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 불출마 배경이 혹시 공관위에서 험지 요청 때문이었는지

▲그런 차원은 아니었다. 통합을 내가 주도했고 내가 데리고 들어간 사람들은 안철수계든 새로운보수당이든 청년들이든 지역구를 받고 배려를 받았는데,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컷오프 됐지 않나. 그래서 "우리는 뭐냐"는 반발이 강하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나에게 자리를 옮기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면 확실히 삼아라. '자리 옮기는 차원이 아니라 컷오프시켜라' 라고 요구했다. 반발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개별적으로 이해하지만 공관위를 폄훼해선 안 된다고 피력한 것. 내가 그렇게 해줘야 반발의 강도가 더 심해지지 않을 테니까.

- 다른 지역이 구체적으로 어디였는지

▲그런 건 없었다. 어디든 선택을 해서 다른 곳으로 가달라는 이야기였다.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서. 그래서 내가 반발을 무마하려면 확실히 하라고 한 것. 나를 컷오프 하면 컷오프 당한 사람들이 반발 명분을 잃을 것 아니겠나. 이런 차원이었다. 당을 나간 것도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 대의. 기득권 유지하고 배지 한 번 더 달려고 했으면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통합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 승리를 하는 건데, 공천 때문에 분열이 되면 통합도 말짱 도루묵이니까 나를 과감히 활용을 하라 했다.

- 김형오 위원장과 만나서 논의한 것인지

▲난 김 위원장을 그간 여러 차례 만났다. 나는 통합하는 과정에서 같이 한 사람들 책임을 져야 하니까 그런 과정에서 여러 차례 만나 의논도 했다. 제가 그분들의 사심 없음을 잘 이해한다고 했다. 그래서 존중하는 것.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존중하는 것. 개혁의 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자기한테 들이밀면 싫어하지 않나.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 20년 만에 국회를 떠나는 것인데 심정은

▲뭐 나라고 아쉬움이 없겠나. 다만 정치라는 것이 지금까지 늘 그랬지만 개개인의 사사로움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다. 그러려면 정치해선 안 된다. 대의를 가지고 해야 한다. 대의가 나를 요구하면 흔쾌히 받아들여야 하는 거다. 아쉽다.

- 지역민들에게 인사는 했는지

▲어제 인사드렸다. 오늘도 계속 할 거다. 지역민들은 난리가 났다. 제일 눈에 밟히는 것은 지지자들이다. 그들을 받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거슬린다. 국회의원 20년 했지만 아쉬움이 안 남겠나. 6선이 되면 6선으로서 할 일도,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 그러나 뭐 뜻대로 되겠나. 5선도 많이 한 것 아닌가. (웃음)

- 다른 방향으로라도 당의 총선 도울 것인지

▲당연하다. 불출마까지 감행했지 않나. 정치인이 불출마한 것은 정치생명 끊는 것인데 그만큼 당에 도움이 되려고 한 것. 어떻게든 역할이 있다면 할 것.

- 그 역할엔 미래한국당행도 포함되나

▲그건 전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 정부가 편법으로 꼼수를 썼지만, 꼼수를 꼼수로 응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 반대했던 사람. 동의하지 않는다. 선대위든 돌아다니면서 지원 유세를 하든 필요하면 다닐 것이다.

- 공관위 사천 논란 빚어지는데 전혀 공감 안하는지

▲컷오프 된 분들이 억울해하는 게 이해된다. 입장문에서 말했듯 지금까지 다른 공관위는 그럴듯한 사람을 내세워놓고 뒤에서 다른 손들이 좌지우지했지 않나. 그런데 지금 공관위는 그렇지 않다고 확신한다. 누구의 의해서 공천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100% 다 잘한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그 사람들이 사심을 갖고 있다거나 계파가 있다거나 파동을 일으킨다고 보진 않는다. 한계는 있지만 선의는 선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공천 못 받았다고 공관위 폄훼하고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다. 공관위가 나를 자르고 싶어서 잘랐겠나. 나를 다른 데 보내고 싶어서 가라고 그랬겠나. 큰 대의를 위해 당을 위해서 그런 역할을 해줬으면 해서 받아들인 것. 만약 공관위가 사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지 않나. 다만 반발하는 의원들을 비난하고 싶진 않다.

- 공관위의 부족한 점이라면

▲큰 그림을 못 그린 것 같다. 처음부터 몇 퍼센트 물갈이하겠다 해버리니까 큰 그림을 못 그린 것 같다. 혁신공천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람이 부족한 면도 있고 그래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천심사 6번째 받는 건데 지금까지 받은 어떤 공관위보다 객관적이고 공평했다고 생각한다.

- 큰 그림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어떤 것이 혁신공천인지 방향이 제시돼야 했다. 중진 모두 잘라내는 게 혁신은 아니지 않나. 중진이 모두 구태의연한 의원이 아니지 않나. 중진이어서 잘랐는데 결국 "정병국은 5선인데 왜 안 자르냐" 이런 말이 나오니 부담이 된 것 아니겠나. 그래서 내가 기꺼이 동의한 것. 똑같이 기준 적용하라고 한 것. 일반적인 혁신공천이 다선 잘라내고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혁신이란 건 어느 사람이 더 혁신적이냐 놓고 봐야 한다. 다만 이번엔 명확한 기준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섯 번째 심사를 받으면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누구에 의해 좌우되지 않았다는 것. 완전하진 못했지만 어디에 흔들리지 않고 사심 없이 계파 없이 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 잘못된 기준이지만 그 기준 때문에 반발이 있고 당이 분열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희생양이 된 것.

- 향후 계획은

▲아직 없다. 내가 데려온 사람들이 배정이 안 됐는데 나부터 배정을 받으면 조금 그러니까 나는 천천히 해달라 했다. 그러다 걸림돌에 걸린 상황이다. 지금 시점에서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세우겠나. 조금 쉬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