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일상적인 삶에 도움을 줄 보조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산업용 3D프린터 .[사진=뉴스핌DB] |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도내 장애인 생활 편의를 위해 도가 설립한 장애인 보조기기 서비스 전문 기관이다.
올해 센터 중점 사업은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스마트 AAC) 활용 전문 교육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기기 개발 플랫폼 구축 △친환경 DIY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 확대 등이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은 의사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 대신 스마트 기기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최근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는 기기 활용 매뉴얼 개발과 함께 사용자, 가족, 활동보조인, 복지서비스 제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기기 개발 플랫폼 구축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보조기기 제작이 가능한 설계도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플랫폼 내 매뉴얼을 통해 썰기 보조기기, 브레이크 연장, 키가드, 숫자판 조이스틱, 손가락 스트레칭보드 등 다양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보조기기의 주 소재였던 목재 대신 친환경 골판지를 활용한 DIY 보조기기를 개발, 보급하여 보조기기 가격을 낮추고 활용성을 높인다. 작년 개발을 마친 친환경 DIY 보조기기 2종(자세유지의자, 치료훈련용 보조기기)은 도내 장애아동과 복지기관에 보급을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센터가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해로 센터가 중점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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