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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세계 골프대회 중 최고의 '돈잔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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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80억·우승상금 32억원으로 4개 메이저대회·WGC 능가
우승상금은 니클로스가 받은 통산 상금의 절반에 달해…꼴찌에게도 약 4000만원 돌아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우승상금 32억원에, 커트를 통과해 꼴찌를 해도 4000만원을 받는다. '돈잔치'란 이런 대회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세계 골프대회 중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미국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길이7189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 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 대비 250만달러가 늘어난 1500만달러(약 180억원)에 달한다. 우승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45만달러 늘어난 270만달러(32억2000만원)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7번홀 그린 주변. 길이 123야드 정도의 짧은 파3홀이나 선수들의 희비와 갤러리들의 탄성이 갈리는 홀이다. [사진=미국PGA투어]

 

현재 기준으로 모두 세계 골프대회 가운데 최고액이다. 지난해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의 상금 규모(총 1250만달러, 우승 225만달러)가 같았다. 마스터스는 매년 대회 기간에 상금액을 발표한다. 마스터스는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상금은 4개 메이저대회는 물론 4개 시리즈로 구성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보다도 많다. 지난달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050만달러, 우승상금은 182만달러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쥐는 270만달러는 2주전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받은 상금(126만달러)의 2배를 넘는다. '20세기 최고의 골퍼' 잭 니클로스가 현역 시절 미국PGA투어 584개 대회에 출전해 73승을 거두며 받은 생애 상금(573만4031달러)의 절반에 육박한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면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의 상금을 받는다. 또 20위에게는 19만8750달러가 주어지는데, 이는 아놀드 파머가 미국PGA투어에서 단일시즌 최다상금을 받았던 1967년 상금액(18만4065달러)을 넘는다.

14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역시 2라운드 후 65명 안팎의 선수가 3,4라운드에 진출한다. 커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최하위를 하더라도 3만2250달러(3850만원)를 받는다.

이 대회는 1974년 시작돼 올해 47회째 열린다. 원년 대회 총상금은 25만달러, 우승(잭 니클로스)상금은 5만달러였다. 올해 대회 상금은 당시에 비해 각각 60배, 54배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와 2위 짐 퓨릭의 희비는 1타로 갈렸다. 지난해 1,2위 상금은 225만달러, 135만달러였으므로 1타가 90만달러(약 10억7000만원)의 향방을 정한 셈이다.

올해 2위 상금은 163만5000달러다. 1위와의 차액은 107만5000달러(약 12억7000만원)로 더 벌어졌다. 이 액수를 생각하면 최종일 우승경쟁자의 1타는 피를 말리는 고혈(膏血)이 될것이고, 지켜보는 팬들도 짜릿함을 더 느낄 법하다. ksmk7543@newspim.com


 ◆4개 메이저대회와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상금 비교
             ※4개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기준, 단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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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총상금             우승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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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1150만            207만
USPGA 챔피언십         1100만            198만
US오픈                      1250만            225만
브리티시오픈               1075만            193만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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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500만           27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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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주요 순위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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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상금(달러)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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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70만                 32억2000만원
②        163만5000          19억5000만원
③        103만5000          12억4000만원
④          73만5000            8억7000만원
⑤          61만5000            7억3000만원
⑩          40만8750            4억9000만원
20         19만8750            2억3500만원
34           8만5500            1억원
65           3만2250              38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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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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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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