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세계 골프대회 중 최고의 '돈잔치'라는데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08:42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09:24

총상금 180억·우승상금 32억원으로 4개 메이저대회·WGC 능가
우승상금은 니클로스가 받은 통산 상금의 절반에 달해…꼴찌에게도 약 4000만원 돌아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우승상금 32억원에, 커트를 통과해 꼴찌를 해도 4000만원을 받는다. '돈잔치'란 이런 대회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세계 골프대회 중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미국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길이7189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 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 대비 250만달러가 늘어난 1500만달러(약 180억원)에 달한다. 우승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45만달러 늘어난 270만달러(32억2000만원)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7번홀 그린 주변. 길이 123야드 정도의 짧은 파3홀이나 선수들의 희비와 갤러리들의 탄성이 갈리는 홀이다. [사진=미국PGA투어]

 

현재 기준으로 모두 세계 골프대회 가운데 최고액이다. 지난해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의 상금 규모(총 1250만달러, 우승 225만달러)가 같았다. 마스터스는 매년 대회 기간에 상금액을 발표한다. 마스터스는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상금은 4개 메이저대회는 물론 4개 시리즈로 구성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보다도 많다. 지난달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050만달러, 우승상금은 182만달러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쥐는 270만달러는 2주전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받은 상금(126만달러)의 2배를 넘는다. '20세기 최고의 골퍼' 잭 니클로스가 현역 시절 미국PGA투어 584개 대회에 출전해 73승을 거두며 받은 생애 상금(573만4031달러)의 절반에 육박한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면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의 상금을 받는다. 또 20위에게는 19만8750달러가 주어지는데, 이는 아놀드 파머가 미국PGA투어에서 단일시즌 최다상금을 받았던 1967년 상금액(18만4065달러)을 넘는다.

14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역시 2라운드 후 65명 안팎의 선수가 3,4라운드에 진출한다. 커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최하위를 하더라도 3만2250달러(3850만원)를 받는다.

이 대회는 1974년 시작돼 올해 47회째 열린다. 원년 대회 총상금은 25만달러, 우승(잭 니클로스)상금은 5만달러였다. 올해 대회 상금은 당시에 비해 각각 60배, 54배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와 2위 짐 퓨릭의 희비는 1타로 갈렸다. 지난해 1,2위 상금은 225만달러, 135만달러였으므로 1타가 90만달러(약 10억7000만원)의 향방을 정한 셈이다.

올해 2위 상금은 163만5000달러다. 1위와의 차액은 107만5000달러(약 12억7000만원)로 더 벌어졌다. 이 액수를 생각하면 최종일 우승경쟁자의 1타는 피를 말리는 고혈(膏血)이 될것이고, 지켜보는 팬들도 짜릿함을 더 느낄 법하다. ksmk7543@newspim.com


 ◆4개 메이저대회와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상금 비교
             ※4개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기준, 단위:달러
-------------------------------------------------------
대회                          총상금             우승상금
-------------------------------------------------------
마스터스                    1150만            207만
USPGA 챔피언십         1100만            198만
US오픈                      1250만            225만
브리티시오픈               1075만            193만5000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500만           270만
-------------------------------------------------------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주요 순위 상금
-----------------------------------------------
순위      상금(달러)              한화
-----------------------------------------------
①        270만                 32억2000만원
②        163만5000          19억5000만원
③        103만5000          12억4000만원
④          73만5000            8억7000만원
⑤          61만5000            7억3000만원
⑩          40만8750            4억9000만원
20         19만8750            2억3500만원
34           8만5500            1억원
65           3만2250              3850만원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