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대한의사협회 대구 의료진에 약 1억원 상당의 기능성 라운드 티셔츠 6500장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뤄졌다.
네파 로고. [사진=네파] 2020.03.11 hj0308@newspim.com |
아울러 네파는 최전선에서 방역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쉽게 탈착 할 수 있고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방호복을 기부했다.
대구 지역 의료진들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호복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어 많은 땀을 흘릴 수 밖에 없다. 또한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복 규칙을 어겼다고 판단되는 의류는 모두 즉시 폐기하고 있어 방호복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선효 네파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지역 주민들의 치료에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모두의 위로와 정성 그리고 노력이 모여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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