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英 금리 인하' 반짝' 환호…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02:06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02:06

ECB 결정에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시장 분위기는 이날 폭락 장세가 다시 한번 연출된 뉴욕 증시를 따라 장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졌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83.71포인트(1.40%) 하락한 5876.5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6.81포인트(0.35%) 내린 1만438.6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6.36포인트(0.57%) 하락한 4610.2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2.47포인트(0.74%) 내린 333.17로 집계됐다. 

영란은행은 긴급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딕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타이밍도 완전히 놀라웠지만 (금리 인하) 규모도 예상보다 컸다"고 진단했다.

라보뱅크의 엘윈 드 그루트 수석 거시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BOE가 시장에 자신들이 준비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이었다"면서 "이것이 크게 경제를 돕지 못하겠지만 경제 영향을 완화할 수는 있고 완만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영란은행의 결정 직후 유럽 증시는 부양책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개장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유럽 증시의 투자 심리도 약해졌다.

투자자들은 내일(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0.10%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스포츠 의류 회사 아디다스의 주가는 중국에서 영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히며 10.24% 급락했다. 경쟁사 퓨마의 주가 역시 7.53%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 하락한 1.127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1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0.742%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