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헝가리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에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한국 등 코로나19 확산 지역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조치를 내렸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게르게이 구야시 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 4개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는 이밖에 대학에는 휴교령을 내리고, 100명 이상의 실내 행사 및 500명 이상의 야외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구야시 비서실장은 이 같은 조처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헝가리 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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