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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수부 문성혁 장관 "지역사회 불안 송구…전직원 검사"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4:55

"현 상황 매우 엄중…전직원, 방역조치 협조해달라"
"극복할 수 없는 일 아냐…위기 극복에 힘 보태자"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해수부 소속 직원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1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해수부 소속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역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장관으로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직원 여러분들의 걱정도 적지 않겠으나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우려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문 장관의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남아 있다. 2020.03.05 leehs@newspim.com

그는 "앞으로 방역당국과 면밀히 공조해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역과 전직원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직원 여러분들도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상황이기는 하나 우리의 업무 수행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겠다"며 "각 실국장 책임 하에 재택·유연근무 등 업무의 공백 방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은 정부 원격근무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업계를 지원하고, 애로를 해소하는 일은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다"며 "다른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장관은 또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일상 생활에서 방역지침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우리 모두 사적인 모임과 불요불급한 외출의 자제 등 솔선 수범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

끝으로 그는 "연이은 확진자 발생은 매우 아픈 일이기는 하나 극복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라며 "누구를 탓하거나 자책하기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자"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해수부 소속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11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 6명이 추가됐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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