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3일 중국 주요 증시는 전날 미국 및 유럽 증시의 폭락세에 따른 우려감에 급락장을 연출했다. 지난 상하이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 29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 떨어진 2826. 37 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또 선전성분지수는 3.50% 포인트 떨어진 10558.20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외자금도 대규모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A주 시장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16억 900만 위안에 달했다.
톈풍 (天風) 증권은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 미국 및 유럽 증시가 폭락세를 보였다'며 '해외 증시의 변동성 증폭이 A주 시장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기관은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섹터의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며 해외 증시가 안정화되면 A주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13일 오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텅쉰차이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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