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풍선효과 누리는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08:00

GTX-B·정부규제 '반사이익'…"투자매력 상승"
특목고 진학생 '다수'…초·고교, 단지서 '멀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요즘 송도 집값이 무섭게 올라요. 외부 투자자들이 송도에 몰려드는 바람에 단지마다 한 달에 최소 5000만원씩은 뛰었다니까요." (인천 연수구 송도동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

현대건설이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배치도 [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0-2번지(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 일원에 들어선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시행은 스마트송도PFV가 맡는다. 지하 5층~최고 59층, 6개동, 총 1525가구(아파트 1205, 오피스텔 320실)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5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애비뉴'가 들어선다. 

일반분양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은 ▲일반(기관추천) 49가구 ▲경제자유구역 116가구 ▲다자녀가구 116가구 ▲신혼부부 99가구 ▲노부모부양 35가구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물량은 ▲84㎡A 396가구 ▲84㎡B 108가구 ▲102㎡ 288가구 ▲120㎡ 396가구 ▲157㎡A 9가구 ▲157㎡B 1가구 ▲157㎡C 1가구 ▲175㎡A 4가구 ▲175㎡B 2가구다. 오피스텔의 경우 ▲59㎡A 274실 ▲59㎡B 46실이다.

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는 2230만원이다. 타입별 분양가는 ▲84㎡A 6억7560만~7억7380만원 ▲84㎡B 6억8190만~7억6930만원 ▲102㎡ 8억3800만~9억5050만원 ▲120㎡ 10억6820만~12억1170만원 ▲157㎡A 23억1110만~23억8760만원 ▲157㎡B 24억9000만원 ▲157㎡C 24억6440만원 ▲175㎡A 25억560만~25억5600만원 ▲175㎡B 25억3460만~25억602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공사 금액은 ▲84㎡A 1091만원 ▲84㎡B 832만원 ▲102㎡ 1250만원 ▲120㎡ 1189만원 ▲157㎡A 1122만원 ▲157㎡B 1702만원 ▲157㎡C 1702만원 ▲175㎡A 1261만원 ▲175㎡B 1263만원이다.

이밖에 유상옵션 비용은 ▲시스템에어컨 594만~1560만원 ▲가전 23만~620만원 ▲기타 유상옵션 100만~4952만원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유상옵션 가격 [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약 5000만~2억원 정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단지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지난달 입주, 889가구) 전용 84㎡(18층)는 이달 6억7340만원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01동·103동 1호 16~20층 분양가(7억2240만원)는 이보다 50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102동·104동 1호 16~20층은 7억2970만원으로 5630만원 정도 더 비싸다.

단지에서 걸어서 22분 정도 떨어진 송도더샵그린워크 3차(2015년 준공, 780가구)는 이달 전용 84㎡(9층)가 5억5300만원에 팔렸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02동·104동 1호 6~10층 분양가(7억1490만원)은 이보다 1억6190만원 높다.

◆ GTX-B·정부규제 '반사이익'…"투자매력 상승"

전문가들은 송도 부동산시장이 점점 '핫'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서울 및 수도권 인기지역에 고강도 규제를 쏟아내자 투자자들이 인프라에 비해 집값이 저평가된 송도에 몰려들고 있다는 것.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월 들어 상승세가 강해졌다. 작년 12월 상승률은 0.36%였으나 올해 2월 3째주에는 0.66%, 2월 4째주에는 1.06%로 높아졌다. 통상 주간 상승률이 0.5%가 되면 급등세로 본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계획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확정된 것도 송도의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GTX-B노선은 송도에서 부평~서울 여의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GTX-B가 개통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하는 시간이 기존 82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된다. 송도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

또한 송도는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다. 대출한도도 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수도권 규제지역보다 높다. 청약 통장 가입기간 1년만 채우면 가구주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송도의 투자매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 지역 현지 부동산전문가들 얘기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 "최근에 송도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외부 투자자들이 송도에 몰려드는 바람에 한 달에 최소 5000만원 상승한 단지들도 많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송도에 다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것은 주의해야 할 요소다.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올해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9470가구다. 

연수구에 다음달 분양할 아파트로는 ▲송도F19BL 공동주택(371가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1110가구)가 있다. 이어 ▲오는 8월 송도재미동포타운2단계(498가구) ▲9월 포레나인천연수(886가구) ▲인천송도자이A10블록(152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송도동 Y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송도에는 올해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도 많기 때문에 매수하려면 시기를 잘 맞춰서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목고 진학생 '다수'…초·고교, 단지서 '멀어'

송도 지역에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생이 많아 학군이 양호한 편이다. 단지에서 배정되는 중학교로는 인천신정중, 신송중학교, 인천여자중학교, 인천해송중학교, 박문중학교 등이 있다.

인천신정중학교에서는 지난 2018년 과학·외국어·국제·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97명이 진학했다. 이 중 외고, 국제고가 23명(5.6%), 자사고가 66명(16.1%)다.

신송중은 지난 2018년 특목고 진학생이 70명이며 이 중 외고, 국제고는 18명(4.3%), 자사고는 42명(10%)이다. 인천여자중은 5명이 특목고에 진학했고 외고, 국제고는 그 중 4명(3%)이다. 인천해송중은 지난 2018년 특목고에 44명 들어갔다. 외고, 국제고 16명(5.1%), 자사고 21명(6.7%)이다.

박문중(사립)은 특목고 진학생이 42명이며 외고, 국제고에 13명(5.2%)이 진학했다. 자사고에는 22명(8.8%)이 들어갔다.

단지 주변 고등학교로는 인천연송고등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 인천해송고등학교 등이 있다. 인천연송고와 인천포스코고는 지난 2018년 서울대 진학생이 각각 1명, 6명이다. 인천과학예술영재고는 지난 2018년 서울대 진학생이 없으며 인천해송고는 1명이 진학했다.

다만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아파트 단지에서 다소 멀다는 게 단점이다. 단지에서 인천연송초까지는 걸어서 22분, 인천신정초와 인천예송초는 각각 32분, 30분 정도 걸린다. 인천연송고와 인천포스코고는 각각 걸어서 36분, 38분 걸린다. 인천과학예술영재고는 버스로 34분, 걸어서 43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해송고는 지하철로 21분 걸린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에는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도 근처에 개통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청약 ▲다음달 1일 당첨자 발표 ▲17~24일까지 8일간 정당계약 순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첨자 서류접수 또는 계약시 당첨자 및 계약자 본인만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