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2008년 금융위기 후 최악의 한 주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9:21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08: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 거의 모든 자산군에 패닉 매도세가 출회되며, 세계증시가 이번 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앞서 아시아장에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이 지수는 16% 급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만 각국에서 급격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한 대책에 총력을 다하면서 증시는 일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MSCI 유럽지수는 유럽증시 초반 2.7% 반등 중이다. 전날 20%가 넘는 유럽증시의 폭락 장세 속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권거래소는 한 때 거래 제한 조치를 발동했고 일부 주식의 공매도를 금지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한 때 5% 이상 급락했다가 0.1% 반등하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낙폭을 10%에서 6%로 줄이며 마감했고, 호주 S&P/ASX200 지수는 8% 폭락했다가 4.4% 상승 마감하는 등 난폭한 변동성을 보였다.

인베스텍의 필립 쇼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의 경기 하강에 꽤 잘 대비하고 있었던 금융시장에 더욱 길고 끔찍한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이라는 실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각국 통화정책의 화력이 거의 동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포가 현실화되면 경기침체를 탈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내다봤다.

국채시장에서는 이탈리아 국채가 급락하며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고 경기부양의 책임을 사실상 각국 정부에 전가하면서 시장에 공포심만 부추긴 영향에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55bp 급등하며 2011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유럽시장 초반 16bp 추가 상승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확산 기점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훌쩍 넘긴 가운데, 정부는 전국 봉쇄령에 상점 휴업령까지 내렸다.

외환시장에서는 간밤 미달러 매수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다가 이날 주요 통화들이 다소 안정을 찾으며 유로와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반등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