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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제는 경제다] ⑦ 70일 간의 사투와 '포스트 코로나19' 전략, 한국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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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아니었으면 코로나 못잡아' 이 와중에 체제 선전
경제 공황감에 짖눌린 투심, 주가 지지선 없는 하락세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급기야 팬데믹(세계 대유행)이 선언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 팬데믹 선언 직후인 3월 12일 10개 국 이상의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주요국 증시 붕락은 물론 글로벌 경제가 집단적으로 패닉 상황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한국도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경제가 급격히 냉각하고 금융 위기 리스크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15일 제로 금리에 가까운 금리인하와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로 경기 부양에 나섰다.

세계적인 감염 확산 추세와 달리 진원지인 중국의 경우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외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5일 7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확산중이지만 중국 환자 발생은 8만 명 선에서 멈췄다. 2019년 12월 31일 최초 발생 70여일 만이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발생은 14일과 15일 각 20명, 16명으로 줄었다.  16일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이었지만 해외 역유입(20명)을 빼면 우한에서 딱 한 명만 발생했다. 국내 발병은 사실상 종식된 것이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발병 이후 처음 3월 10일 코로나 진원지 우한시를 찾았다.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을 세계에 과시한 것이다. 실제 3월 12일 중국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퇴치 성공 보고회'까지 열었다. 다만 중국은 현재 해외 역유입 환자가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5명의 해외 역유입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베이징은 16일부터 입국 승객 전원에 대해 2주간 유료로 지정 장소 격리를 시행하고 나섰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재난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시가 27명의 원인 불명 폐렴환자(코로나19) 발생을 보고하면서 시작됐다. 1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음력 설 대목은 완전히 실종됐다. 도시는 봉쇄되고 사람들은 아파트에 격리됐으며 거리는 전쟁으로 소개된 마을 처럼 변했다. 우한시는 물론 베이징도 상하이도 한순간에 유령도시로 돌변했다. 두달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 생산 수출 등 모든 경제 활동이 올 스톱됐다. 3월 17일 현재까지도 각급 학교들은 아직 봄학기 개학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이 엄습한 70여 일간 중국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중국은 코로나19의 긴 악몽에서 어떻게 벗어났으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어떤 출구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뉴스핌이 직접 취재한 현장 화보를 통해 시간 순으로 되돌아 본다. 한국의 코로나19 재난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19'의 대응 전략에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월 10일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을 방문, 한 주거 단지 사무소에서 공산당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3.13 chk@newspim.com

 3월 10일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 시진핑이 코로나19 최초 진원지인 우한을 전격 방문했다. 이날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4명에 그쳤다.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은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집중됐던 화력을 서서히 생산투쟁으로 돌리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2%로 뛰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생산 유통에 차질이 생기면서 생활 소비품 물가가 치솟은 것이다. 중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 생산 투자활동과 유통 소비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조업 재개와 상가 재 개장 등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위한 예방 통제 활동의 끈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경제 복구에 임하는 중국의 상황은 '한 손에는 주사기, 다른 한 손에는 망치'를 든 격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2020년 코로나19 예방 퇴치에 있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해 모든 집단 중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중국 이화원 공원 게시판에 2월 29일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 중국도 없을 것' 이라는 표어가 들어간 공산당 선전 포스터가 나붙어 있다.2020.03.17 chk@newspim.com

3월 11일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선언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은 완전히 진정된 반면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 등 서방국 사이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했다. 중국의 경우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명에 그쳤다. 다음날인 12일 중국은 베이징에서 WHO 관계자와 각국 주중 대사관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우한시와 세계 기구 관계자들까지 화상으로 연결하는 '중국 코로나19 성공비결' 설명회를 가졌다.

중국은 공산당의 리더십과 사회 구성원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 언론 보도 활동 등이 코로나19 퇴치 성공에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성공 비결을 소개하면서 중국은 공산당 체제의 우월성을 세계에 선전하는 듯한 태도를 드러냈다.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8000여 만 명의 공산당원 가운데 7436만 명이 약 77억 위안을 재난 의연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코로나19 재난을 맞아 우한시로 달려간 의료인 만해도 인민해방군 의료대를 포함해 모두 4만명에 달한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지수는 코로나19로 연장된 설 연휴를 마치고 2월 3일 개장했을 때 7.72% 대폭락해 3000포인트가 무너졌다가 한때 3000포인트를 다시 회복했으나 가공할 세계 확산과 세계 경제 공황감에 따른 공포로 재차 바닥 모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0.03.17 chk@newspim.com

3월 12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발생이 처음으로 한자리 수인 8명으로 감소했다.  우한에서 5명, 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중 3명이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완전히 진정됐으나 방역 예방 활동은 여전히 한국과 유럽 등 세계 엄중 발생 국가 이상으로 엄격히 하고 있다.

세계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경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 등 서방 주요 국가들 사이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3월 9일 3.01% 급락했다. 서방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 전염병에 강한 내성을 보여온 증시는 이후 줄곧 내리막세를 나타냈다.

증국증시는 코로나19로 설 연휴가 연장된 뒤 지난 2월 3일 첫 개장했을 때 7.72%나 폭락했다가 2월 20일 3000포인트 선을 회복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코로나의 맹렬한 세계 확산으로 경제 공황감이 일면서 속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3월 9일 7.79%폭락하고 3월 11일 팬데믹이 선언된 뒤 특히 중국증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팬데믹 선언으로 12일 10여개국에서 서킷 브레이커스가 발동된 이후 17일 까지 벌써 7%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복숭아 꽃이 피었지만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한 겨울이다'.  예년 같으면 중국은 지금쯤 막 양회가 끝나 경제 사회 자본시장까지 모든 분야가 정책 호재로 들썩일 때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비상 사태로 양회를 전격 연기한 뒤 아직 개최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이다 보니 산업계 조업 활동이나 국민 경제 생활 재개도 구두탄에 머물 뿐 경제 정상화 조치가 걷돌고 있다.  3월 14일 중국 베이징 서쪽의 인기있는 호수공원 옥연담(玉淵潭)의 산 복숭아꽃 나무 아래서 한 소녀가 마스크를 쓴 채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물끄러미 호수쪽을 응시하고 있다.  앞쪽에  '모임을 갖지 말고 뭉치지 말자. 많이 걷고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말자'는 내용의 코로나19 예방 캐치프레즈가 설치돼 있다. 2020.03.16 chk@newspim.com

 3월 16일 해외 역유입(20명)을 제외하면 중국 자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단 1명(우한)에 불과했다. 다만 여전히 해외 역유입이 문제다. 3월 16일 기준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는 하루 약 2만 명이다. 공항을 통째 봉쇄하지 않는 한 유럽 등 세계 확산 추세속에서 중국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재건 프로젝트도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코로19 예방 퇴치를 위한 70일 동안 중국의 성장 엔진인 투자와 소비 수출은 거의 작동을 멈추다 시피했다. 그결과는 16일 나온 정부 통계가 잘 보여준다. 1~2월 산업 생산 증가율과 소매 판매 증가율은 각각 마이너스13.5%, 마이너스 20.5%를 기록했다.  고정자산 투자도 24.5%나 줄었다.  1~2월 상품 수출도 15.9%나 감소했다. 반면에 1~2월 도시 실업률은 6.2%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현 경제 형세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때 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한다. 중국내에서 조차 1분기 제로 성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푸는 양적완화, 소비 시장을 달구는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2020년 GDP 성장률을 5% 이상으로 유지하는데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한다.  2분기에는 용수철 같은 경기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2월 24일 긴급 연기를 결정했던 양회도 조만간 일정을 다시 잡아 개최하는 등 경제 사회 정상화, 즉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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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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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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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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