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구글 I / O 개발자 컨퍼런스 등 줄줄이 취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애플은 오늘 6월에 열리는 월드 와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의 오프라인 개최를 취소하고, 온라인 중계로 결정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에플은 다른 주요 기술 회사들의 움직임에 맞춰 큰 행사가 아닌 온라인 전용 형식으로 전환 할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건강 상황을 결정의 추진 요인으로 언급했다.
애플의 SVP 필 쉴러는 "우리는 올 6월 WWDC 2020을 전 세계 수백만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전체 개발자 커뮤니티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 할 것"이라면서 "현재의 건강 상황에 따라 온라인 기조 연설 및 세션이 포함 된 전체 프로그램을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에 훌륭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모든 세부 사항을 공유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1 년쨰를 맞는 WWDC 전시회는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하드웨어와 함께 iOS 및 맥OS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최신 개발을 보여준다. 또 기조 연설 외에도 개발자를 대상으로하는 며칠간의 워크샵으로 구성된다. 애플은 오랫동안 여러 워크샵의 비디오를 라이브 스트리밍 요소와 함께 제공했다.
한편, WWDC에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인해 대형 IT 컨퍼런스들이 연기되거나 취소 혹은 모바일로 전환되고 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 , 구글 I / O 개발자 컨퍼런스(Developer Conference)도 취소된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