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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만난 브라질 대통령, 감염 검사에서 '음성'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09:5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일주일전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감염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코로나19 감영 의혹에 휘말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검사 결과를 게재하면서 "가짜뉴스를 믿지 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외신들은 보우소나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7~10일 미국 방문 당시 보우소나루는 수행했던 대통령실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 의혹에 휘말렸다.

바인가르텐 국장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보우소나루과 트럼프의 만찬 자리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 고위 인사들도 배석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바인가르텐 국장과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트럼프는 감염검사를 받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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