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성남시 22번 확진이후 교회내 2명 추가 확진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 참석자 전체 검사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15일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관계자들이 있다. 2020.02.28 observer0021@newspim.com |
확진자 A씨는 수정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59년생 남성과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60년생 여성 B씨로 이들은 은혜의강 교회 목사 부부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6시 6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확진자 성남시 22번 발생을 시작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같은 날인 지난 8일 예배를 본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이날 검체 채취를 실시한다.
또 교회 건물은 물론 확진자의 자택을 포함해 양지동 전체 추가 방역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4일 천주교, 불교 등 4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태 종식 시까지 예배, 법회, 미사 등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고 종교계도 적극 동참 중이다.
이에 대형교회 7곳은 지난 2월 27일부터 예배를 무기한 연기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 중이며 천주교 17곳 모두 지난 2월 22일부터 미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또 봉국사 등 지역내 사찰 8곳과 원불교 3곳도 역시 2월 말부터 법회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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