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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코로나19 타격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1:38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1:38

소상공인 이자지원 및 대출보증
목포사랑상품권 추가발행도 추진

[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방역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중앙)이 소상공인들과 시장통에서 직접 만나 응원을 하고 있다. 2020.03.16 kt3369@newspim

시는 지난 해부터 정부에 건의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연장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과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제대응 전담 T/F(5팀 15명)를 구성해 소상공인, 산업 및 중소기업, 고용·일자리, 지역관광, 제정 및 세제지원 등 5개 분야의 시 차원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자금 2억원을 출연해 목포시민 전용으로 담보력이 약한 소상공인 신용대출 특별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는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3000만원 이내 융자금에 대한 이자율 중 연 1%이내의 이자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150억원 규모로 목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발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할인율도 6%에서 10%로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 외식업계 매출 증대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은 주 1회 휴무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장보기를 4주째 이어 오고 있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영세 임차 상인들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는 지난 13일 현재 20건에 200여 점포의 임대료 감면 사례가 접수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앞으로 착한임대인에 대한 지방세(재산세)감면 지원을 검토하고 있어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탄력을 받아확산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지방재정의 상반기내 집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시 출연기관 입점 점포 공공요금 지원,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유예시간 확대, 공공기관 임대건물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을 지속적으로 발추진할 방침이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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