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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코로나19 우려…2·3부제 분산업무 시행 중"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2:06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2:07

국제사회 코로나19 물품, 금주 내 北 전달 가능성에는 "확인 필요"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가 직원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되는 걸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분산업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실·국장 판단에 따라 분산근무를 시행 중"이라며 "(유형은) 2부제, 3부제로 근무한다"고 말했다.

이 중 3부제의 경우 본부 근무자를 본부·남북회담본부·재택근무 형태로 배치한다. 2부제는 본부근무와 재택근무만 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198명(비율 34%)가 17일에는 219명(36%)이 분산근무에 참여하고 있다.

단 남북출입사무소 근무 인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정상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아울러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북 지원 물품이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에 실제 전달됐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 질문에 "중국을 통해 육로로 전달될 예정이라고만 알고 있다"며 추가 내용은 "확인 후 추후 알려주겠다"고 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의료용 안경, 면봉, 청진기, 진단기기 등 코로나19 대북지원 물품을 중국 단둥(丹東)에서 육로로 북한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물품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이들 단체들의 물품도 곧 북한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동해안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동선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며 "북한 방송에서 보도가 돼야 알 수 있다"고만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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