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분당제생병원·대구 한사랑병원 집단감염…국내 환자 총 8413명(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5:4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둔화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과 대구 서구 소재 한사랑병원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나타나면서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3명으로 국내 총 확진자는 8413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는 139명이 증가해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49명이 줄어든 6789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이날 90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03.18 pangbin@newspim.com

전국적으로 약 80.2%가 집단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총 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1명 중 직원이 18명,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3명, 병원 외 접촉자 3명 등이다.

17세 사례는 코로나19 확진 검사 진행중. 1~2번 정도는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서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된 상태다. 검체 확보해서 확진검사 진행중이다.

대구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이날 0시까지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사자가 17명, 환자가 57명이다. 해당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그 밖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 지난 9일부터 18일 0시까지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방대본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오는 19일 0시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시행한다. 1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총 65명이다.

19일부터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한 후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다.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한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 여행력 정보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모든 입국자 명단을 지자체나 보건소로 통보해 입국 이후 14일간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가장 위험한 대상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에 입원해잇는 만성질환자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 계속 대책을 강구해왔다"면서 "전수조사한 결과들을 보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 대책을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