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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예비후보 "세종시의회 16대 2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09:23

기자협의회 인터뷰서 독주체제 견제 각오 밝혀
이순열 민주당 후보와 도담·어진 시의원 보궐선거 맞붙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의원 도담·어진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영래(35)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세종시의회 여야 구성비를 16:2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대 통합당 비율이 16:1인 것을 자신이 당선됨으로써 16대 2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 지역 시의원이었던 윤형권(57)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돼 치르게 됐다. 윤 의원이 그만두기 전까지 여야 비율은 17대 1이었다. 유일한 통합당 시의원은 박용희(56.여)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숨쉬는 세종위원회 위원장인 이순열(50.여)씨를 공천했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세종시기자협의회가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드시 당선돼 민주당의 1당 독주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래 세종시의원 보궐선거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0.03.19 goongeen@newspim.com

그는 먼저 시장도 민주당, 교육감도 진보교육감, 의원은 16대 1인 지금같은 세종시 상황에서는 지방자치의 균형과 견제 기능이 깨져 시정이 병들고 시민들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꿈을 안고 온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고 반대 목소리를 묵살하는 누수가 많은 행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 이유를 "당내에서 고충 민원을 처리하다보니 시장 마음대로 진행되는 시정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운 좋게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통과 공감이 되지 않는 시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역 공약으로는 원수산~전월산~중앙공원을 잇는 벨트를 '국가도시공원'으로 만들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방학 중에도 학교 급식실을 개방하겠으며, 학교 강당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래 세종시의원 보궐선거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0.03.19 goongeen@newspim.com

그는 자신을 대전에서 태어나 자랐고 5년 전에 세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종시에 왔다고 소개했다. 학사장교 출신으로 7년 4개월 동안의 군대 행정경험이 시의원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역 후에는 학원도 운영하고 지역 단위농협에도 취직했었으며 택배 아르바이트도 해봤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전무퇴'의 각오로 임하겠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과 윤봉길 의사를 들었다. 시민들에게는 17대 1의 독주체제를 개선해 살기 좋은 세종시를 찾아 가길 원한다면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이 당선돼 미력하지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목원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육군 소령으로 전역했으며 행정사로 일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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